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월 10일 제3회 리야드 마라톤에는 기록적으로 사우디 국민의 60%를 포함해 125개국에서 2만명 이상이 참가함으로써 33%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23년에는 1만5000명이 참가했다.
처음으로 출발선과 결승선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마라톤 빌리지(Marathon Village)가 킹덤 아레나(Kingdom Arena)와 블러바드 월드(Boulevard Wordl) 옆에 위치했다. 거기서부터 모든 연령과 능력의 선수들이 풀마라톤(42.2km), 하프마라톤(21.1km), 10km, 4km 가족 달리기 구간 등 4가지 레이스 중 하나를 즐길 수 있었다. 4개 레이스에 걸쳐 2만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가했으며, 여성 주자들이 7200명을 넘어 크게 증가했다. 총 64%가 남성이었고, 36%가 여성이었다.
상위 3명의 엘리트 남자 마라톤 선수는 케냐의 키겐 윌프레드 키르와(Kigen Wilfred Kirwa), 에티오피아의 틸라훈 아베 가샤훈(Tilahun Abe Gashahun), 모로코의 엘 구즈 아누아르(El Ghouz Anouar)로 각각 3만달러, 2만달러 및 1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같은 금액을 받는 상위 3명의 여성 엘리트 마라톤 선수는 바다네 베다투 히르파(Badane Bedatu Hirpa), 데스타 니기스트 물루네(Desta Nigist Muluneh) 및 제베사 제네부 피카두(Jebesa Zenebu Fikadu)로 모두 에티오피아 출신이다. 하프 마라톤의 엘리트 주자들을 위한 상금은 1위에게 미화 5000달러부터 시작됐다.
SFA 회장인 칼리드 빈 알왈리드 빈 탈랄 알 사우드(Khaled bin Alwaleed bin Talal Al Saud) 왕자 전하는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이니셔티브의 임무에 따라 이와 같은 행사는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국민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해외에서 온 참가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스포츠 국가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SFA 전무이사 샤이마 살레 알-후세이니(Shaima Saleh Al-Husseini)는 '36%의 여성 참여율이라는 놀라운 수치는 스포츠를 통해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강조하고, 사우디 비전 2030의 야심찬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기념비적인 성과는 더 밝고 더 건강한 미래를 예고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스포츠 포 올 페더레이션(Saudi Sports for All Federation, SFA)이 체육부,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 사우디아라비아 체육 연맹 등과 협력해 조직한 이 행사 후원자에는 사우디 아왈 은행과 헤드라인 후원사들인 로쉰(ROSHN), 펩시코(PepsiCo), 아식스(ASICS), 트와우니야(Twauniya), 제네시스(Genesis), 알 아라비야(Al Arabiya)가 포함됐으며, 승자들에게는 총 미화 19만7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 행사는 JP모건(JPMorgan), 히사미츠(Hisamitsu), 액티비아(Activia), 로레알(L'Oréal), 지에스케이(GSK), 칼로(CALO), 쿠두(Kudu), 델타 스포츠(Delta Sports), MDL비스트(MDLBeast)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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