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롯데마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손을 잡고 한류열풍이 불고있는 동남아시아를 겨냥해 우리 농산물 알리기에 앞장섰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8일까지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매장에서 한국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K-푸드 프로모션을 연다.
이번 프로모션은 꾸닝안시티점, 빈따로점 등 인니 소매 점포 14개점에서 열린다. 한국 농산물·가공식품류 K-푸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간다리아시티점을 포함한 자카르타 내 주요 5개점에서는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한국 농산물 시식 행사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간다리아시티점에선 유명 현지 요리사를 초청해 청송 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했는데, 준비 물량이 매진되는 등 인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베트남에선 지난해 12월 스트로베리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진행했는데, 최근까지 수요가 이어져 해당국 법인의 우리 농산물 매출이 전년보다 10% 늘었다.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 식료품 시장에 고급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프리미엄 과일 등 소비가 늘고 우리 농산물 수요가 증대할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 간 농산물 직수출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늘려 판로 개척에도 역할하겠단 계획이다.
롯데마트 측은 "동남아 법인은 업무협약을 맺고 사과·배·복숭아 등을 주력 수입 중"이라며 "더 다양한 우수 제출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7월에 추가 업무 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