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블루 등에 따른 도민 정신건강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제공
[연방타임즈=배준우 기자] 충청북도는 작년 3월부터 도민 정신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 중에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15인승 버스를 개조하여 우울·스트레스 검사, 맞춤형 심리안정 컨텐츠 멘탈닥터, 전문의 심층 상담 등 버스에 찾아오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 사업이다.
코로나의 엔데믹 전환 후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는 도민이라면 누구든지 버스를 방문하여 현재 심리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및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재난 발생 등으로 인한 사후 트라우마 관리를 위해서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며 평상시에는 서비스를 신청한 기관 및 개인을 위해 맞춤형 검사, 심층상담 등을 제공한다.
마음안심버스의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 교육기관, 사회복지센터 등은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누리집에서 ‘방방곡곡’ 마음안심버스 바로가기를 통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 80회 정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서비스를 원하는 개인을 위해서 충북도청 서문 주차장에 월1회 안심버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4시에서 16시 사이에 마음 안심버스를 찾아 본인의 심리상태 점검을 받고 그에 해당하는 서비스 연계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가 경기침체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으로 지쳐있는 도민들의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