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배준우 기자] 아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장애 학생 대상 방학 기간 돌봄 프로그램인 ‘장애 학생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유·초등부와 중·고등부에 각각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체활동, 특수체육활동, 외부 체험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 동안 친구들과 만나 같이 놀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다음 여름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 장애 학생의 부모는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했는데, 자녀가 즐겁게 참여하고 보조 선생님께서 아이를 잘 돌봐주시는 모습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매일 자녀의 활동 내용과 사진을 보내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김정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모의 양육과 교육 부담을 줄이고, 장애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건강하고 보람있게 지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