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러주기, 배수로 정비, 웃거름 주기 등 필요
[연방타임즈=배준우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겨울 사료작물의 적절한 재배관리를 통해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만큼 땅이 녹기 시작하고 풀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하는 2월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으며, 월동 전 배수로 정비나 진압(눌러주기)을 실시하지 않은 곳이 많아 봄철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실정으로 눌러주기, 배수로 정비, 웃거름 주기 등 봄철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뿌리가 토양 표면 아래 넓게 퍼져 자라 서릿발에 얼거나 마르는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2월 중하순에 언 땅이 녹고 장비투입이 가능할 때 반드시 눌러주기를 실시하고 배수로를 정비해야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
웃거름은 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재생기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1㏊당 요소비료 11포, 청보리와 호밀은 6포를 적기에 적량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겨울 강추위가 지속된 만큼 눌러주기, 배수로 정비, 웃거름 주기 등 봄철관리를 통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