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김성미 기자] 영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3등급을 받아, 2021년과 같은 결과를 유지했다. 이에, 시는 2023년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의 도약을 위해 연초부터 다양한 청렴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영천시 신년화두는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뜻의 적토성산(積土成山)이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공직자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기문 시장 이하 전 간부공무원은 청렴서약식 및 결의대회를 가졌고, 전 부서에서는 자체 청렴서약식을 실시했다.

시는 공직자의 자발적인 청렴활동을 유도하고자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펼친다.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을 웹툰이나 퀴즈풀기 형식으로 제공하는 ‘청렴자가학습시스템’ 운영,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청렴라디오 방송’, 공직자가 직접 만들고 청렴의지를 시민과 공유한 ‘청렴카툰 순회전시’ 등 생활 속에서 청렴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이뿐만 아니라, 최기문 시장은 7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이른 아침 산책을 함께 하는 ‘시장과의 대화’를 추진해 근무 중 부당한 업무지시 여부, 애로사항 청취에 힘써 내부청렴도 향상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 청렴체감도를 위해 민원인에게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알리미’ 문자 발송, 특히 신규시책으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수의계약 상한제’를 시행 중이다.

또한, 종합청렴도 평가 분석 및 등급 상승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청렴컨설팅과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을 계획하고 있는 등 효율성 높은 청렴시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것은 시민들의 엄중한 질책으로 받아들인다.”라며, “2023년에는 일상 속 청렴실천부터 시작해 강도 높은 시책 추진으로 청렴도 등급 상승을 이뤄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