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으로 그간 시름하던 동해안 지역경제는 원전건설재개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고 경북을 ‘청정에너지 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간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경제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누차 강조해왔으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새정부 들어 경북은 원자력을 포함한 동해안의 에너지부문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경주의 SMR특화단지와 울진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신규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이외에도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청단놀음’을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과 APEC정상회의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경주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것을 성과로 꼽았다.
끝으로 공부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화공특강이 200회를 맞았다는 것과 도청 어디서든 읽고 생각할 수 있는 ‘미래창고(도청 도서관)’개관에 대한 소개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경북이 새 정부와 함께 지방시대를 여는 주역이 됐고 민선8기 출범과 더불어 260만 도민과 함께 경북의 대전환을 준비했던 시간이었다”라며 “내년에 지방시대를 위한 과제를 착실히 수행해 국민이 행복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