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김성미 기자]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은 지난 16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역량 강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고원학 환경국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해자 지속협 대표 이하 지역·분과위원장 및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도형기 한동대학교 교수가 ‘탄소중립과 시민 실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올해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보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참석 내빈들의 축사, 올해 실적 및 내년 활동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포항시지속가능발전목표(P-SDGs)의 의제 방향과 이행과제에 따라 활동 영역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동참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탄소중립을 위한 LED 교체사업,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 지구의 날·환경의 날 행사, 기타 지역위원회별 환경 실천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모범적인 활동으로 올해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시·도의원, 지역위원회, 지역기업(포스코엠텍), 지속가능발전대학, 포항시자원봉사센터,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환경학교 등이 참여한 지속가능발전연구모임을 결성하고 총 5회 모임을 실시해 발굴한 5가지 내용을 최종 보고서로 작성해 포항시에 제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고 계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에 힘쓰고 있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 과정에서 지속협의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