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고가다가 편도 2차선 도로에 누워있던 20대 B씨를 깔고 지나갔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B씨가 도로에 누워있었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희진 | 인천 1주일간 1만6867명 코로나19 확진…감염자 4명 사망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인천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6천867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전 1주일(8월 2∼8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1만7천885명보다 1천18명(5.7%) 줄어든 수치다. 또 최근 1주일 사이에 감염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1천958명으로 늘었다. 날짜별 확진자(발생일 기준)는 지난 9일 3천114명, 10일 2천848명, 11일 2천494명, 12일 2천392명, 13일 946명, 14일 3천26명, 15일 2천47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95만4천175명이다. 인천의 중증환자 지정 병상은 전날 기준 26개 중 11개(42.3%)가, 준중환자 지정 병상은 27개 중 7개(25.9%)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파키스탄 남부에서 여객열차가 탈선해 승객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8분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州) 나와브샤 인근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모두 17량의 객차 가운데 8~10량이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차는 신드주 카라치에서 펀자브주 라왈핀디로 향하던 급행열차다. 사고 당시 기차에는 100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인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카와자 사아드 라피크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사고 당시 열차가 시속 45㎞의 적당한 속도로 운행 중이었다”며 “기계적 결함은 물론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은 홍수로 인해 선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탈선한 열차 객실엔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도 있어 파키스탄 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도 나서서 전복된 객차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7500㎞에 달하는 선로를 보유한 파키스탄에선 연간 8000만명 이상이 열차를 이용하지만, 노후한 철도 인프라로 종종 사고가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