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충북·충남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융합 촉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공모 관련 기관인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지역 내 정보보호 관련 교수, 전문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 추진방안과 충청권 사업 유치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비 지원 규모는 연간 20억 원이며 최대 5년(2025∼2029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정보보호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전략산업과 융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지리적으로 국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5일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 간 몸싸움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지지자들 뿐 아니라 오늘 연설을 방해하신 그분들과도 함께 가고 함께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설 도중 일부 지지자들간 충돌이 벌어져 중재에 나섰다. 한 후보는 연설 도중 지지자들을 향해 "진정해달라.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할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연설을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연설할 때, 일부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이 저를 향해 '배신자'라고 구호를 크게 외치며 연설을 방해했다. 연설회 시작 전부터 유관순체육관 내외부에는 평소보다 많은 기동대와 형사기동대 등 경찰병력 90여 명이 투입돼 경계를 강화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후보들 경호와 현장 안전 조치를 강화해달라는 국민의힘 요청 등에 따른 것이다. 나경원, 원희룡 후보에 이어 한동훈 후보가 정견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르자 일부 참석자가 "배신자, 꺼져라"를 외쳤다. 이에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제지에 나서면서 충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과 충남, 충북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남 3구'와 경기 하남 등을 돌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닷새 만에 충청권을 다시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7일 오전에는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전 유성에 출마한 이상민 후보를 지원했다.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R&D 예산 증액' 등 충청권을 겨냥한 공약들을 강조하며 야권 후보들의 도덕성 공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음담패설을, 그런 불쾌한 성희롱을 다시 2024년 대한민국에 허용하겠다는 정당과 그걸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당 선택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선거 유세 이후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자신의 SNS 게시물에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언급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법카(법인카드)로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이런 것을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가) 저를 고소하지 않는다"며 "(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