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반등이 예상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5.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비상사태를 선포함으로써 새로운 관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함으로써 새로운 관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CNN의 보도가 전해졌다. 무역 분쟁 우려가 커지자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4.7330%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누그러뜨렸다. 대부분의 위원은 이미 통화정책이 상당히 완화했다며 점진적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견조한 미국 경제에도 불구하고 고금리·고물가 압박에 14년 만에 가장 많은 기업이 파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조사기관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미국 기업 파산 건수가 전년 대비 9% 급증한 694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리먼브라더스 파산사태 여파가 남았던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최다 건수다. 미국 경제가 탄탄한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가 음식과 고비 관련 기업 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해산물 레스토랑 업체 레드 랍스터와 캐주얼 레스토랑 업체 TGI프라이데이스가 각각 5월과 11월 당국에 파산보호 신청(챕터11)을 했다.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외식을 꺼림에 따라 경영이 어려워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올해 들어서도 상승 기조를 보였고 이날 한때 4.7%에 육박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고금리가 기업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저비용항공사(LCC) 대기업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의 경제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뜻 금리 인하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하고 내년 말 미국 기준금리가 3.5%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과 함께 미국 경제학자 47명을 대상으로 11~13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가 내년 말 기준금리가 3.5% 이상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같은 조사에서는 대부분이 내년 말 3.5%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은 미 연준이 이번 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준금리가 4.25~4.5%가 된다는 점을 볼 때 내년 한 해 동안 1%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본 셈이다. 금리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다. 당선인은 세계 각국에 대대적인 관세를 부과하고 수백 만 명의 이민자를 추방하는 동시에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다. FT에 따르면 설문 참여한 경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미국발 경기침체 여파에 대해 "지금 세계 경제에 약간의 변동성이 일어나고 있다"면서도 "다만 우리 경제를 봤을때 올해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의 회복 또 각종 경제에 대한 평가 지표의 큰 골격이 흔들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에 리스크 대비를 철저하게 해나가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가 강조한 우리 경제 평가지표는 성장률과 수출, 물가, 고용 등이다. 한 총리는 다만 미국 등 다른나라의 금리 상황 등 외적 변수에 따라 우리나라 시장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 조정을 한다든지 세계의 큰 경제들의 통화 정책이 변한다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금리 상황에 변화를 가해야한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 나머지 정책도 거기에 맞춰서 변화를 해야될 것이고 거기에 따른 금융시장 과잉 반영이나 오버슈팅 등을 감안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결정은 금융통합위원회가 하는 것이고 거기서 모든 경제 지표와 물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