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교회 및 주한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은 조치가 종교의 자유와 한미 협력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5년 8월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국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최근 한국에서 교회와 군사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하며 “아마도 (압수수색은) 그래서는 안 됐을 것이지만, 나쁜 일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잔혹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기독교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지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던 사실을 언급했으며, 정부가 주한미군 기지를 사전 미국 측과 협의 없이 수색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 ‘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도 이 같은 상황을 경계했다. 그는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마치 ‘학살' 또는 ‘혁명’ 같다(Seems like a Purge or Revolution)”며 “그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교역이 불가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철근누락' 관련 LH본사·경기북부 일부 사업단 압수수색(종합) 수사관 10명 투입 LH본사와 남양주 등 경기북부 사업단 강제수사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경남 진주 LH본사를 비롯해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사업단에 총 수사관 1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LH 철근누락 아파트 중 6곳의 사건을 배당 받은 경기북부경찰은 LH본사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부실공사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각 사업단과 설계·시공·감리 등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도 고려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서 드러난 LH 발주 철근누락 아파트는 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수사 대상으로 알려진 양주 회천A15, 파주 운정 A23, 고양 장항 A4 아파트는 공사 중인 상태이고 남양주 별내 A25, 파주 운정A34, 파주 운정 A37 아파트는 준공됐다. 경찰은 철근누락 사태가 수천~수만세대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 아파트단지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범위를 들여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대구경찰청이 23일 오전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내 홍보미디어실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고발만 들어오면 막무가내로 압수 수색을 하는가”라며 “대구 경찰청장이 이제 막가는구나”라고 비판했다. 장성철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홍 시장 본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참여연대 측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인 ‘대구TV’에서 홍 시장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영상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해 공무원의 중립 의무, 지자체의 실적 홍보 제한 등 공직선거법의 다수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인테넷매체인 스픽스에 관련 보도가 있은 후 이를 기반으로 홍시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대구시와 갈등을 겪은 퀴어 축제 논란과 이번 압수 수색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이 이달 9일 대구지법에 압수 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16일에 영장을 발부한만큼, 17일 퀴어 축제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