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부동산 PF시장의 연착륙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긴요한 선결과제"라며 "아울러 가계부채 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은행권이 당면한 주요 현안과 함께 新성장동력 발굴 등 향후 은행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그간 은행권에서 제기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진행 경과를 설명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금리 및 주택시장 등 경제환경 변화 등에 대비해 가계대출을 명목 GDP 성장률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스트레스 DSR제도의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부동산 PF시장이 원활한 구조조정, 자금선순환 등을 통해 이른 시일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은행권이 신디케이트론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부동산 PF시장의 연착륙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은행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직원의 의식과 행태 변화가 중요하다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2일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가 쉽지 않다. 금융을 어떻게 혁신할 것이냐 여러 논의가 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논의거리가(남아) 있다”라며 금융혁신과 기업 밸류업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금융 업그레이드 정책 방향은-밸류업의 과제와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2024 금융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미디어펜의 금융혁신포럼이 정말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주제를 보면 중소기업 가업 승계를 비롯해 여러 가지 경제 이슈를 다루고 있다”며 “오늘 이러한 논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또 대한민국의 경제가 금융 혁신을 통해서 더 왕성해지기를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금융혁신포럼' 축사를 통해 "금융은 경제의 핏줄이자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금융시장이 선진화되어 있고, 튼튼하면 그 나라 국민경제는 어떠한 외부 위협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은 한국금융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감독원은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일 뉴욕에서 한국거래소·서울시·부산시·금융권과 공동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있는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INVEST K-FINANCE : NEW YORK IR 2024’라는 행사명으로 개최된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이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역동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기업의 성장 지원과 국민의 자산증식을 위해 국내 자본시장의 선진화 정책을 차질 없이 지속 추진 중”이라며 “한국의 정책적 노력이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진입 및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과도 시너지를 내는 충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계기업 상장사의 증시 퇴출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접근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에) 들어오는 기업에 비해 나가는 기업의 숫자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면서 “이런 환경을 바꿀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을 퇴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금융시장에선 물가가 확 꺾이지 않는 상황에 경계를 풀지 않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금리)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FOMC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위원들이 요구했다면서 아직 그 단계에는 들어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가능한 길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그 기간이 얼마나 길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유화적인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준의 다음 행보는 금리인상이 아닌 금리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6월 금리인상설을 일축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인상으로 방향을 틀게 만들 요인은 어떤 것들이냐는 질문에 인플레이션 반등을 꼽았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으로 돌아서려면 "연준의 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떨어뜨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개시하면서 부도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부동산 업종의 대출 부실로 금융시장 불안이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건설·부동산 업종의 연체율·부실채권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이 익스포저가 많은 상호금융기관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제2의 태영 사태'가 나지 않기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전체 은행과 비은행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도 608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집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사실상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2021년 동기(497조6000억원)와 비교하면 22.3% 급증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새마을금고 제외), 보험회사 및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건설업 대출은 62조1000억원, 부동산 대출은 19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2020년 3·4분기 기준 부동산 대출은 125조9000억으로 3년새 67조7000억원 불어났다. 같은기간 비은행금융의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은 1.64%에서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