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에릭 우즈백(Eric Wurtzebach) 맥쿼리자산운용 부동산 부문(MAM RE) 글로벌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시장 기대보다 느리게 회복되고 있지만, 점차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즈백 대표는 "그동안 부동산 크레디트(대출채권) 상품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영향으로 매력적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에퀴티(지분투자) 상품에서 좋은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내년 초 미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언급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연초 예상과 달리 지연되면서 그동안 예상치를 하회하는 거래량을 보였지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끝나고 예정된 1조5000억달러(약 2000조원)에 달하는 대출 만기 도래 물량이 쏟아지면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내년부터 미국 시장에서는 물류 유통·임대 주거 등 신규 시장 진입이 어려운 분야가, 유럽은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트렌드에 따른 불량 오피스(Distressed Office) 매입 후 재개발 전략이 효과적으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들어 5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등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는 이어지고 있지만 초고가 주택의 거래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61건으로, 작년 동기(34건) 대비 79.4% 증가했다. 직전 4개월인 지난해 9~12월(51건)과 비교해도 19.6% 늘었다. 특히 1~4월 90억원 이상에 거래된 건수는 총 11건에 달한 가운데 이 중 2건은 거래가가 100억원을 넘었다. 아울러 올해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건수도 많지만 금액대 역시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9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작년 한 해 총 14건이었지만 올해는 4월까지 벌써 11건에 달했다. 올해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강남구 삼성동 등에서 4건이 성사된 데 이어 2월에는 한남동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 등에서 모두 3건이 95억5000만 원~99억5000만 원에 계약됐다. 3월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아파트가 115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120억 원에 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는 1323건으로 지난해 8월 3899건과 비교해 절반 넘게 감소했다. 반면 매물은 계속 쌓이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7만5839건으로 일 년 전인 4만5419건보다 40%가량 늘었다. 부동산 거래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약세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의 1월 1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져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북 14개구가 0.04% 하락했다.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서대문구(-0.08%)는 홍은·홍제동 위주로 하락했다. 노원구(-0.07%)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고, 강북구(-0.06%)는 미아·수유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중랑구(-0.06%)는 면목·신내동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하락했고, 도봉구(-0.06%)도 떨어졌다. 실제로 서울 노원, 도봉, 강북(노도강) 지역에서 수억씩 집값이 내려가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 서울 외곽 지역은 주요 지역에 비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