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은행·지주 등 주요 검사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에서 지난 5년간 총 2300억원이 넘는 불법 대출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우리금융 불법 대출 건수는 101건으로 총액은 2334억원이다. 이중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불법대출 규모는 기존에 알려진 350억원보다 380억원 더 많은 총 730억원으로, 451억원(61.8%)은 임종룡 현 회장 취임 이후 이뤄졌다. 338억원은 이미 부실화한 상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불법대출 건과 관련해 “현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임 회장을 압박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해왔는데 이날 전·현 경영진의 불법대출 취급 규모를 구분해 적시하면서 현 경영진을 겨냥한 제재 가능성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특정 금융사를 비난하거나 질책하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경영진 제재 등은 확정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검사 결과엔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도 달렸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5일 금융위원회에 보험사 인수 승인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인수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간이 걸리는 제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일부동산 정보업체 더피알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선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이른바 ‘신세계백화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국 13개 신세계백화점 지점 인근 아파트 시세가 해당 지역 평균 시세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강남점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는 3.3㎡(평)당 1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경기 의정부점 인근에서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해 11월 8억713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본점·센텀시티점·대구점 등 4개 지점에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보유하고 있어 고소득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고, 교통망이 좋은 곳에 입점해 신세계백화점 인근이라면 아파트 입지도 검증을 마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 광역시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관찰된다. 대구점 인근 2km 반경에는 신천동·범어동 등 대구의 주요 주거지역이 위치해 있다. KTX·SRT 등이 정차하는 동대구역과 직접 연결된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산 센텀시티점 주변 우동의 ‘트럼프월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와중에도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연일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면적 113㎡는 이달 38억8000만원(11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 6월 동일 타입이 36억9000만원(34층)에 거래되고 반년 만에 1억9000만원 오른 것이다. 아울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17㎡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82㎡ 역시 이달 각각 55억원(6층)과 34억7500만원(8층)에 신고가 거래돼 새 주인을 찾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 3구에서 분양한 단지는 8곳으로, 일반공급 1480가구 모집에 42만8416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89.47대 1에 달한다. 지난해 서울 분양단지에 사용된 청약통장 60만6976건의 약 70%가 강남 3구에 몰린 것이다.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몰리고 강남 불패 심리가 작용하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서 지난해 기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1.73%로 나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26%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은 이전보다 0.20%p, 전세자금대출은 0.01~0.26%p, 신용대출금리도 0.23%p 낮아진다. 전세대출의 경우, 2월 1일 0.03%p 인하분이 추가 반영돼 최대 0.29%p 떨어질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올해에도 이어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산금리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달 14일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p 낮췄다. SC제일은행은 우대금리를 0.1%p 올려 대출금리를 낮췄고, IBK기업은행은 가산금리를 최대 0.3%p 내렸다. iM뱅크는 이달 2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56%p 내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 생활안정자금대출 등 서민경제에 꼭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은행 신용리스크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0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022년 말부터 2024년 말까지 6조 4896억 원이었던 공모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3조 258억 원(국내외 모두 포함)으로 2년여 새 50% 넘게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전체 상품 수도 1326개에서 515개로 절반 넘게 급감했다. 대체투자펀드는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 투자 자산이 아닌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저금리 시대 고수익 상품으로 주목받던 대체투자펀드가 저조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팬데믹 이후 해외 오피스 공실 급증,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국내외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된 탓이다. 지난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서 투자 환경이 전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이미 주식과 채권 투자로 향한 투자자들을 다시 사로잡기에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대체투자펀드의 부진은 국내외 부동산 시장 침체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저금리 시대 풍부한 자금 유동성을 발판 삼아 활황을 보이던 국내 부동산 시장은 한국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을 기점으로 위기를 맞았다. 한은은 2022년 4월부터 7차례 연속으로 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30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부산경찰청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합동 감식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고 감식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 조사위는 "참여하는 화재 감식 기관의 안전 보호조치 및 항공기 상태를 설명하고 향후 합동 감식에 대한 방향을 결정한다"며 "30일 오후 2시 현장에서 안전 확보에 대한 현장 확인 후 현장 감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화재 사고기인 에어부산 에어버스사 A321-200(HL7763) 항공기에는 3만5900파운드(lbs·약 16.2t)의 항공유가 두 날개에 실려 있는 상황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26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 있던 홍콩행 에어부산 BX391편 항공기(기종 A321) 후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긴급 대피하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해당 항공기는 승객 탑승을 완료한 뒤 출발하기 전 항공기 내 후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승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학 강서소방서 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4일 이달 글로벌 운용사 지분인수(GP Stake), 영국 단독주택 임대, 호주 학생기숙사 및 임대용 주택 개발 전략에 총 2조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기숙사 등 성장성이 우수한 부동산 틈새 섹터에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성사시키며 비전통 부동산 영역의 투자 확대를 알렸다. 국민연금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시설, 요양시설, 단독주택 임대, 학생기숙사 등 중장기 성장성이 우수한 틈새 시장 위주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부동산플랫폼투자팀은 포트폴리오 및 수익 원천 다변화와 더불어 변화하는 글로벌 부동산시장 트렌드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부동산플랫폼투자팀 신설을 계기로 국민연금은 비전통 영역으로 투자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형 부동산 자산운용사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국민연금은 투자 대상 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부동산 포트폴리오와 중·장기 운용 성과 목표에 부합하는 윈윈 구조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부동산 관련 벤처투자도 부동산플랫폼투자팀이 주력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펀드 전체 운용 규모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830억원 수준이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8일부터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미국경제주도산업펀드’가 약 711억원을 모집해 설정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미국경제주도산업펀드는 반도체·AI&소프트웨어·바이오 등 미국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산업군 내에서 트럼프 정부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해당 펀드는 손익차등형 구조로 일반 고객을 선순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설정했다. 때문에 손실 발생시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에게 먼저 손실이 반영된다. 반면 이익이 발생하면 10%까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의 비율을 85:15로 배분된다.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한국투자AI빅테크펀드’ 및 ‘한국투자삼성그룹펀드’를 연이어 출시한 바 있다. 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모펀드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셋째주(지난 2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달 넷째주 상승을 멈춘 서울 아파트값은 4주째 제자리걸음을 했다. 부동산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양천구 등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보합이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에 대해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외 단지에선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 보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0.09%)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잠원동 선호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 또한 이번주 아파트값이 0.01% 상승했고,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포·용산구 또한 각각 0.03%, 성동구는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노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2p(0.30%) 오른 4만4156.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13p(0.61%) 상승한 6086.37, 나스닥지수는 252.56p(1.28%) 뛴 2만9.3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6100.81을 기록, 지난달 6일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4.43%, 오라클 주가는 6.75% 올랐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4.13%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출시 등에 힘입어 유료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 주가가 9.69% 급등했다. 스타게이트 참여사인 오라클은 6.75% 올랐고,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회사 Arm 홀딩스는 15.93%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토지거래허가제도의 주요 목적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거주 중심의 시장 구조를 강화하는 데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 허가구역 내에서는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실거주 의무와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토지거래허가구역 실효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에 따른 1주택 실수요자들의 쏠림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났고, 실거주 의무 조건에 따른 전세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청담동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 1년(2019년 6월~2020년 5월) 상승률(8.34%)보다 지정 후 1년(2020년 6월~2021년 5월) 동안 상승률(8.81%)이 더 컸다. 월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역시 2020년 6월 0.98%에서 지정 후 7월에 1.26%로 상승폭을 키웠다. ▲8월 0.73% ▲9월 0.87% ▲10월 0.63% ▲11월 0.62% ▲12월 0.33%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과 시점에 대해서는 “아마도 2월 1일”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 계획을 밝혔다. 또 미국 기업에 차별 과세하는 국가들을 찾아내 2배로 보복 과세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본 정부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미국에 대한 최대 투자국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제조업 부활, 고용 성장에 일본의 기여를 설명하는 것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난 19일 NHK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 고용을 유지해 나가는 것을 논의해야 한다. 일본이 무엇을 할지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안보 문제에 대해선 각료급 회담을 열어 손발을 맞추는 중이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외무상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러시아 방위 산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마이클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만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부동산시장이 40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3주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둘째 주(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난 2일 40주 연속 상승세가 꺾이고 보합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보합세다. 이에 ‘영끌’ 수요가 몰렸던 서울 외곽지역부터 하락장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거래가도 하락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 ‘현대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11일 6억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9월 거래된 8억17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하락했다. 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전용면적 41㎡는 지난해 7월 5억 1000만 원에 손바뀜됐지만 올 1월에는 4억 7500만 원에 거래돼 실거래가가 3500만 원 떨어졌다. 특히 서울 외곽지역으로 꼽히는 동북권(-0.02%)과 서남권(-0.01%)은 전주 보합에서 이번 주 하락전환했다. 각 자치구별로 동북권에서는 도봉·중랑구 -0.04%, 노원구 -0.03%, 강북·동대문·성북구 -0.02% 순으로 하락했다. 서남권은 구로구 –0.04%, 동작구 –0.03%, 관악·금천구 –0.02% 등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내 한지희씨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이후 무도회(Starlight Ball)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정 회장 부부는 취임식 전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에도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의 생중계 현장에서 취임을 축하했다. 북극 한파로 취임식 행사 규모와 참석자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정 회장은 트럼프 집안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초대를 받았다. 이날 생중계 현장에는 국내에서 참석한 정치인, 기업인 대다수가 입장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돼 미국 정·재계 거물들과 폭넒은 교감을 나눴다. 특히 정 회장은 워싱턴DC를 방문해 취임식은 물론 '특별초청'된 무도회까지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들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경영진까지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 차원의 외교 파트너가 없는 국내 정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사이인 정 회장의 존재감이 향후 대미 관계에서 더욱 부각될 전망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가 올해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20일 밝혔다. JLL코리아는 “금리 인하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규모 자본이 부동산 시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부동산 가치 상승의 초기 징후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업체 존스랑라살(JLL)코리아는 ‘상업용부동산 시장:2024년 회고 및 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과 새로운 부동산 섹터의 부상에 힘입어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작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적 갈등, 잠재적 경기 침체 위험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이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한 회복탄력성을 보여줬다. JLL 분석에 따르면 작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물류섹터를 제외한 대부분 섹터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 섹터에서는 아크플레이스(약 7920억원), 더에셋(약 1조1000억원), 돈의문 디타워(약 8950억원) 등 대형 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