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상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챔피언을 가리는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오는 5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최고의 선수들이 대결하는 만큼 이번 대회는 전세계 슈퍼스타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MSI 2023'은 오는 5월 2일(이하 현지 시간 기준) 개막하며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장소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다. 올해 'MSI'는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13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LCK(한국), LPL(중국), LEC(EMEA), LCS(북미) 등 4개의 메이저 지역에서는 2개 팀이 참가하며, 다른 5개 지역인 VCS(베트남), PCS(동남아시아), CBLOL(브라질), LLA(라틴 아메리카), LJL(일본)에서는 1개 팀씩 참가한다. 지난 2013년 데뷔 후 어느새 11년차 프로게이머가 된 ‘페이커’ 이상혁이 여전한 경기력과 함께 다시 한번 국제대회에 발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초대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쉬지 않고 맨유 수비를 괴롭히던 손흥민은 1-2로 뒤지던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반대편에서 슈팅,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15일 본머스전 득점 이후 2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올 시즌 리그 9호골을 기록했다. 홈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3번째 골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엔 초반 부진으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 수 골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홈 경기에서 연이은 골을 쏟아내며 9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수도 102골로 늘렸다. 토트넘에선 공식전 총 144골을 기록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BTS가 저보다 백악관을 먼저 갔지만, 여기 미 의회에는 다행스럽게도 제가 먼저 왔네요." 연보라색 넥타이와 행커치프를 착용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자 장내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사전 배포된 연설문에는 없었던 대목으로 일종의 '애드리브'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제 이름은 모르셨어도 BTS와 블랙핑크는 알고 계셨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날 43분간 진행된 연설 도중에는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 도중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 정상으로 10년만에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하게 된 윤 대통령은 이날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44분간 영어로 연설했다. 본회의장에는 미국 의원들이 빈자리 없이 가득 메웠으며, 윤 대통령의 연설에 58차례의 박수, 이중 기립박수가 23차례 나왔다. 연설 이후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은 미국의 위대한 친구”라며 “경제 협력과 집단 방위에 대한 대한민국의 헌신은 양국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연설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매카시 하원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무사 통과했다. 한화가 2008년 대우조선 인수를 처음 시도한 지 15년 만이다. 27일 공정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화시스템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 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수직 결합이 경쟁사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함정 부품(전략 무기) 13개 시장에서 점유율이 81.6%에 달하는 한화가 대우조선에만 특혜를 줘 입찰 과정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한화가 경쟁 사업자로부터 얻은 영업 비밀을 대우조선에 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화는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을 거쳐 신속히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한화 계열사 5곳은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를 계기로 기존의 우주·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춰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수백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이상직 전 의원에게 선고된 징역 6년의 원심이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7일 이 전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같은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스타항공 전 재무팀장이자 이 전 의원의 조카인 A씨는 징역 3년 6개월, 최종구 전 대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신의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로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 규모의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 53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스타항공 최고 경영자로 책임과 역할을 저버리고 그룹에서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했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대법원도 "원심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형 확정으로 이 전 의원은 다른 재판인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과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에도 관심이 쏠린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배임 사건이 상고 기각돼 이 전 의원 구속 상태가 유지된다. 현재 수사 중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다음달 초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자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매체들 중심으로 주말 각자 돈내고 참가하는 대구공무원 골프대회를 또시비 건다”면서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데 왜 좌파 매체들은 골프를 기피 운동으로 취급하는가”라고 말했다. 특히, 홍 시장은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며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시청 골프 동호회 '이븐클럽'은 다음달 7일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경남 창녕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골프대회에 대구시 예산 1300만원이 지원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된 바 있다. 골프대회를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서 여는 것에 대해 홍 시장은 "왜 자기 고향 골프장에 가는지 시비 건다"며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 있는데 거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해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실효성을 높이는 조치에 합의했다.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해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상회담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27일 0시15분)부터 낮 12시35분까지 80분간 이어졌다.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47분간 정상회담 모두발언 및 소인수회담을 하고, 이어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30분간 확대회담이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새 출발 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인 동맹 아니고 서로 생각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풀어갈 수 있는 회복력을 가진 가치동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핵 협의 그룹(NCG) 등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자랑스럽게 복무 중인 우리 장병들은 이렇게 말한다. We go together!"라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후렴구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e go together'는 한미연합사령부의 구호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윤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면서도 "우리 두 국가와 국민이 함께 선다면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구호를 두 번이나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윤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면서도 "우리 두 국가와 국민이 함께 선다면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구호를 두 번이나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전날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윤 대통령과 함께 찾은 사실도 트위터에 올리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오늘날 활기차고 혁신적인 두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 두 나라가 단결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실체를 고발한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JMS측으로부터 도를 넘는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는 지난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교수를 향한 위협이 좀 더 커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의 전 대표로, 지난 20여 년간 JMS의 실체와 정 씨의 성폭행 등 범죄 행각을 세상에 폭로해 왔다. 그가 JMS에 맞서면서 그의 아버지는 JMS 측으로부터 테러를 당해 얼굴이 함몰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이어 그는 “추이를 지켜봤을 때 이전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공격적인 언어가 쓰이기 시작했다”며 “과거에 (김 교수) 아버지가 테러 사건을 직접 겪기도 했고 작년에는 아내분 변호사 사무실로 신도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김 교수 학교로 온다든가 교수의 사무실 근처로 처음 보는 수상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게 목격되는 등 걱정이 되는 상태”라고 걱정을 표했다. 조 PD는 피해자이자 진실을 폭로한 메이플에 대해서도 보호가 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검찰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소식이다. 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의 신병 확보 재시도를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송영길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한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해 지난 25일 배당했다. 고발장이 접수돼 사건이 배당되면 피고발인, 즉 피의자 신분으로 자동 전환된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출국을 금지하고 수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 강 전 감사, 강화평 전 대전 동구의원,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 강모씨 등 피의자들을 출국금지했다. 피의자 9명 중 한 명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별도의 10억원대 불법 정차자금 및 알선 대가 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상태다. 검찰은 당장 송 전 대표를 소환할 계획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수사 계획에 따라 공여자들에 대한 수사를 통해 수수자를 밝혀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송 전 대표는 공여자들이 속한 캠프의 최고 책임자이자 검찰의 의심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기상청은 26일 오전 6시 51분 41초 동해시 북동쪽 51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86도, 동경 129.5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나흘 연속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얼마나 더 지진이 계속될지 예의주시 해야 하지만 내륙 확산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후 나흘째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을 포함 18번째 지진이 관측된 것이다.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과학과 교수는 후포단층과 울릉단층은 상당히 큰 규모의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어서 아마 규모 7까지도 발생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지진 해일이 발생하면 10분 안에 들이닥쳐 대피할 시간이 없다고 본다." 따라서 육지의 단층대뿐 아니라 해저 단층대도 서둘러 조사하고, 동해안의 지진 대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이 계속되면서 강원도는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며 도민 안전 확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북한 유튜버 '연미'가 우리 고유음식인 김치를 중국식 채소 절임 '파오차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와 중국판 틱톡 '더우인' 내 북한 체제 홍보 채널 'New DPRK'에는 지난 10일 '북한의 젊은 여성 연미가 북한식 돼지고기 부추 만두를 만드는 법 공유'라는 제목으로 6분2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연미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만두에 들어갈 재료를 소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언급한 것. 최근 중국이 김치의 원조는 자국의 파오차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중국의 손을 들어주면서 "민족의 주체성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 영상에서 연미는 자신이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김치는 톡특한 전통음식이다. 조선인들은 김치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며 "김치 만들기는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 연미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만두를 만드는 영상 속에서는 중국식 표현인 '자오즈'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현직 바이든 대통령과 ‘정치적 맞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매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선언을 통해 극우 공화당 지지자인 이른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심판론을 부각하는 등 반(反)트럼프 기조를 분명히 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즉각 미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선언에서 트럼프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2020년 1월 6일 극우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사건 비디오를 연설 배경으로 사용함으로써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 “미국인 모든 세대가 민주주의를 지켜야만 하는 순간에 직면했고, 또 직면할 것”이라면서 “개인의 자유와 적법하게 투표할 권리를 위해,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위해 일어서자”고 말하기도 했다. 백악관 참모들은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한다고 해서) 대통령으로서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옷을 모두 벗어야 입장 가능한 이색 전시회가 예고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프랑스 리옹 현대미술관(MacLYON)이 오는 27일 오후 관객들을 초대해 나체 상태로 작품을 감상한 뒤 음료를 마시면서 서로 느낀 바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90분 간 갖는다고 전했다. 미술관 대변인은 "특정 공간에서의 신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신체들끼리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려 한다"는 의도를 밝혔다. 프랑스 나체주의자 연맹의 프레데릭 마르탱 회장은 “나체 상태로 작품을 감상한다는 발상이 재미있다”며 “관객들은 사회적 예술품과 더불어 각자의 자의식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옹 미술관과 프랑스 나체주의자 연맹이 함께 기획한 전시의 제목은 ‘체현(體現) : 리옹 현대미술관 신체전’이다. 이는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말한 데서 영감을 얻었다. 이 문장에는 오직 정신적 존재만을 염두에 둔 것은 잘못이라는 데카르트의 사유가 담겨 있다. 입장료는 11유로(약 1만6000원)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출신 비디오 아트 거장 백남준의 ‘시네마 메타피지크: 2, 3, 4’도 포함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계곡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32)씨와 조현수(31)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이 오늘 (26일) 열린다. 1심 재판부는 이은해와 조현수에게 각각 무기징역, 징역 30년을 선고했으며, 형 집행 종료 후 각각 20년간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생명 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살해를 공모하고, 피해자에게 복어 독을 먹이거나 물에 빠뜨려 사망하게 하려고 했다"라며 "결국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가 계곡물에 뛰어들게 하고 제대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살해했다"라고 판시했다. 다만 두 사람이 피해자 윤씨를 장기간 정신 지배(가스라이팅)하며 직접 살해한 것이라는 '작위(적극적 행위)에 의한 살인'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은해와 조현수,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검찰은 두 사람 모두에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며, 이은해와 조현수는 1심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