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이 방한 관광객 1위를 차지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사진=SNS> '엔저'(엔화가치 하락)로 인해 일본인의 해외 여행 부담이 늘어났지만,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3만9273명으로, 이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은 8만4175명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8259%나 늘어난 수치다. 미국인 관광객은 6만3352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우리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등으로 전년보다 134.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년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 수도 29만867명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22만7358명)를 앞질렀다. 일본인 관광객이 방한 관광객 1위를 차지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인들의 해외 방문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날 원·엔 환율은 100엔 당 956원 수준이다.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 대정부질문 이후 이상민 탄핵한 표결에 들어간다. <사진=SNS> 김진표 의장 8일 오후 대정부질문 후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탄핵안 표결에 들어간다.
▲실물경제는 침체인데 주가는 왜 오르는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사진=SNS>.경기 침체로 실물경기는 좋지 않은데 주가가 오름세를 타자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고개를 가웃둥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즌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 달성률이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시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초반 89개사 영업이익 달성률은 -29.4%로 예상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경기소비재, 커뮤니케이션은 양호한 반면 에너지, 소재, 정보기술(IT), 금융이 전체 실적 부진을 이끄는 모양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는 각 691조원, 32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 초보다 0.3%, 30.8% 하락했다. 반면 국내 증시는 연초부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연초부터 코스피는 전날까지 9.63% 상승했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현재 주식시장이 이익보다 다른 변수로 더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 있다. 실적과 수익률 방향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동길 신한투자
▲서울시는 버스 및 지하철 요금 인상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지난 6일 서울시의회에 냈다. <사진=SNS> 버스요금도 지하철이나 택시처럼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추진된다. 이에 더해 버스·지하철 기본요금도 300~400원 오를 전망이다. 지난 6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서울시의회에 냈다. 청취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버스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요금체계를 현재의 ‘균일요금제’에서 ‘거리비례제’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버스만 타도 일정 거리를 초과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우선, 카드 기준 간·지선버스는 현재 기본요금으로 1200원(균일요금제)을 내고 타지만, 조정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이 10㎞까지 1500원 또는 1600원으로 인상된다. 여기에 거리비례제를 도입해 이용 거리 10∼30㎞까지는 5㎞마다 150원, 30㎞ 초과 시 150원이 추가된다. 광역버스 역시 카드 기준 기본요금을 현재 2300원에서 700원 인상해 30㎞까지는 3000원으로 하고, 추가 요금으로 30∼60㎞까지는 5㎞마다 150원, 60㎞ 초과 시 150원을
▲대법원 압수수색 영장심문 도입ㅇ 추진에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정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압수수색 단계에서 혐의 사실이 외부로 유출되면 증거인멸과 말 맞추기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SNS>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 법관이 검사를 비롯한 당사자를 불러 심문할 수 있도록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수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 3일 형사소송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형사소송규칙은 형사소송법의 하위 규칙으로 대법원이 개정할 수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압수수색 영장 발부와 관련해 법관이 임의적 대면심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피의자를 비롯해 압수대상 관계인들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부여하자는 취지다. 대법원은 "전자정보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 등을 침해할 우려가 높아 특별히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법행정자문회의는 지난 2021년 10월 제16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적이 있다. 재판제도분과위원회는 법관의 대면심리 수단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
▲ SK텔레콤이 스타벅스, BMW코리아와 삼성 갤럭시S23, S23울트라의 특별한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에디션은 오는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한정판으로 내놓은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압도적인 인기로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또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울트라 모델이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모델별 사전예약 비중은 '울트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울트라는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 생산 중단 이후 'S펜'을 탑재, 명맥을 잇고 있는 모델이다. 최고 사양에 S펜을 탑재하며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먼저 삼성전자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이 70%를 차지했다. SK텔레콤에서도 전날 오후 기준 갤럭시S23 울트라가 66%로 인기가 높았다. 이어 갤럭시S23+ 19%, 갤럭시S23 15% 순으로 집계됐다. 한정판으로 나온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의 경우 오후 3시30분쯤 모두 완판됐다. 사전예약은 전날 자정부터 시작했는데
▲지난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만8581건으로 아파트 매입 비중이 58.7%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사진=SNS> 지난 한해 동안 전국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금리와 아파트 가격 하락 전환으로 인해 아파트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은 50만8790건으로 나타났다.이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만8581건으로 아파트 매입 비중이 58.7%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 달 전 대비 아파트 매매량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한 달 전보다 매물이 약 6.7% 줄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소식에 매도자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매물을 회수하면서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월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 <사진=SNS>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면서 총 공세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으나 공세를 지속할 능력이 있는 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큰 피해를 감수하면서 느리게 진격하면서 징집병과 군사 물자를 대거 투입하고 있으나 러시아가 공세를 장기적으로 지속할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지가 불분명하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밝힌다. 우크라이나군은 7일 러시아군이 동부 전선 5곳에서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 동안 조금씩 진격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한 바흐무트 포위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사상자가 매일 수백 명에 달한다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 주지사 세르히 하이다이는 우크라이나 RV에서 “러시아군 병력 수가 많아 위협적이다. 우리와 전쟁을 벌이는 거대한 괴물은 막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무한정이진 않지만 꾸준하다. 숫자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우크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두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두 후보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SNS>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에서 안철수 후보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후보는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양자·다자대결·당선 가능성 모두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전 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다. 한편 뒤늦게 당권 도전을 선언한 '친(親) 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3위를 기록해 본경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1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가 45.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직전(1월31일~2월1일) 조사에서 36.0%였던 김 후보의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9.3%포인트나 올랐다. 반면 직전에 43.3%의 지지도를 얻어 선두를 달렸던 안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직전보다 12.9%포인트 하락한 30.4%의 지지도를 보여 2위로 내려앉았다. 김 후보와는 오차범
▲황희찬 선수가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SNS> 리버풀전 맹활약 후 햄스트링을 다친 국가대표 공격수 '황소' 황희찬(27·울버햄튼)의 질주가 또 멈췄다. 황희찬은 지난 5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42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황희찬은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7일 귀국해 치료 등을 받은 뒤 12일께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또 황희찬의 질주에 제동을 건 상황이다. 앞서 황희찬은 2021년 12월 햄스트링을 다쳐 약 두 달간 팀을 이탈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왼쪽 햄스트링이 불편해 조별리그 3차전인 포르투갈전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다행히 포르투갈전서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의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희찬의 입지도 훨씬 넓어져 있었다. 시즌 초반 주로 교체 멤버로 뛰었던 황희찬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주전 공격수로 도약했다. 리그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런던시장 마감 시간에 맞춰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고, 일정 요건을 갖춰 정부의 인가를 받은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RFI)에 대해 국내 은행간 시장의 직접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SNS> 정부가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국내 외환시장을 대외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환율 급등락의 배경으로 지목돼 왔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의 투기성 거래가 줄어들면서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반면, 오히려 대규모 외국인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투기 세력의 먹잇감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7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런던시장 마감 시간에 맞춰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고, 일정 요건을 갖춰 정부의 인가를 받은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RFI)에 대해 국내 은행간 시장의 직접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1948년 이후 70년 넘게 유지돼 온 국내 외환시장 구조가 선진국 수준으로 개방되는 것이다. 외환당국은 이를 통해 외국인의 외환시장 접근성이 제고 되고, 외환시
▲손흥민이 중국 매체로부터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은 손흥민의 경기모습. <사진=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이 중국 스포츠 매체로부터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6일 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는 "손흥민이 2022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 착안해 티탄저우바오가 지난 2013년 처음 만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7년부터 6년 연속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로 뽑혔다. 앞서 2014년과 2015년에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10차례 시상식 중 8번을 수상해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 손흥민은 256점(26.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공로를 인정받았다. 2위는 120점(12.5%)을 받은 이란 대표팀의 메흐디 타레미, 3위는 112점(11.7%)을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 도사리다. 한편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는 9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승기(왼쪽), 이다인. <사진=SNS> 이승기는 7일 인스타그램에 친필 편지를 올렸다.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하고자 한다"며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이승기는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2년 여 만에 부부 연을 맺게 됐다. 당시 강원도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고, 양측은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했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58) 딸이자 이유비(33) 동생이다. 양아버지는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 201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사진=SNS>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둔화세가 더 심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으나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부진의 영향이 파급되면서 내수 회복세도 약해졌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해 12월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월에는 '경기 둔화 가시화'에서 이달에는 '경기 둔화 심화'로 매달 경기 위험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경기 진단이 어두워진 배경으로는 수출 부진을 꼽았다. 글로벌 경기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주요 지표를 보면 지난 1월 수출은 16.6% 감소하며 전월(-9.6%)보다 감소폭을 키웠다.
▲불출마 선언 이후 잠행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7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와 단독 오찬 회동을 한 뒤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SNS>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잠행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사실상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나경원 전 의원이 김기현 당대표 후보와 단독 오찬 회동을 한 뒤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나 전 의원은 서울 중구 모 음식점에서 김 후보와 단둘이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 내년 총선 승리다. 그 앞에 어떠한 사심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금 당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균열 전당대회가 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도 "우리가 참 어렵게 세운 정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어떤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인가에 대한 얘기, 당에 대한 애당심, 충심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20년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보수 우파 정당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우들의 노력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