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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연예 · 스포츠

이승기, 이다인과 4월 결혼 "프러포즈했고 승낙 받았다"

한때 결별설 나돌기도--"사실무근으로 판명"

 

 

이승기는 7일 인스타그램에 친필 편지를 올렸다.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하고자 한다"며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이승기는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2년 여 만에 부부 연을 맺게 됐다. 당시 강원도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고, 양측은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했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58) 딸이자 이유비(33) 동생이다. 양아버지는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았다.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 열애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때 결별설이 돌았지만, 이승기는 지난해 6월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 변화가 없기에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승기 소유 성북동 단독주택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된 회사가 들어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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