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까지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가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경북 의성 산불 발생 6일째인 27일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경북북부권 산불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림청 및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일출 직후인 오전 6시 30분부터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현장에 헬기와 인력, 장비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들 지역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6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1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된 곳이다. 경북지역에 이날 비 예보가 있지만 평균 강우량은 5㎜에 불과해 산불진화에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산불지역 주민들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급속하게 확산되는 산불에 많은 비가 내려 불길이 잡히길 고대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21∼22일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헬기 수십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해왔지만 주불을 여전히 잡지 못한 상황이다. 가장 큰 피해가 난 의성·안동지역은 진화율이 26일 오전 기준 60%대에 머물렀다. 산불 진화에서 헬기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된다. 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잡기 위해 썼던 그 역량을 산불 예방에 썼더라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됐겠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끝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게 먼저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난 선거법 위반 사건을 포함해 현재 모두 8개 사건으로 기소돼 5개 재판을 받고 있다. 선거법 사건은 검찰이 상고할 경우 대법원으로 넘어간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위증교사 사건은 현재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박정운 유제민 부장판사)가 2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내달 1일 2차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다. 위증교사 사건은 이 대표가 2018년 12월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위증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과거 이 대표는 200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 주말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영덕·포항으로까지 번졌다. ‘천년고찰’ 고운사가 전소했고 세계 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도 위험에 처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오전 7시 기준 15명으로 늘었다. 전국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경찰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26일 현재까지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4명, 영덕 6명 등 총 1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들은 도로와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으며, 부상자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대피 과정에서의 혼란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고, 주민 대피 명령도 늦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야간 대피의 위험성을 간과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영덕군에서는 실버타운 입소자 일부가 산불을 피해 대피하던 중 차량 폭발로 변을 당했고, 영양군에서는 50·60대 남녀 3명이 일가족으로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다 전복 사고를 당해 사망했으며, 60대 남성 1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청송군에서는 70·80대 노인 2명이 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이어지며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일교차까지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거나 구름 많은 가운데 건조하고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내륙과 충북, 전라권 동부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안개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오후 늦게부터 25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이로 인해 교통 안전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순간풍속 70km/h 이상, 산지에서는 90km/h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25일 오후부터는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로 강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외 지역도 초속 15m 내외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실외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보다 3~11도가량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경남 산청·경북 의주 등 전국 4개의 중대형 산불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피해 확산을 막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범부처적 조치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3일 현재 전국에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난 22일 오후 6시부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사흘째 산불이 계속되는 경남 산청군엔 ‘산불 3단계 대응’이 발령됐는데, 23일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은 20%로 진화헬기 33대, 진화인력 1351명, 진화차량 217대가 투입됐고 산불 3단계는 피해 규모가 축구장 140여 개의 넓이인 100ha(헥타르·1헥타르는 1만㎡) 이상일 때 발령되고 산청군에선 산불을 끄던 진화대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마을 주민 855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주재로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산불 진행과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 조치를 논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광화문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자유통일당 등은 오후 1시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도 의사당대로 일대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연다. 자유통일당과 세이브코리아 집회의 경찰 신고 인원은 각각 20만명, 2만명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후 6시30분 헌재 인근 안국역 3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헌재 정문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천막 농성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인터넷 언론사 '전한길뉴스' 홈페이지가 출범과 동시에 마비됐다.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한길이 앞으로 할 일’이란 제목의 영상과 함께 언론사 등록증을 비롯해 홈페이지 주소와 기준, 목표 등을 공개했다.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수많은 탄핵으로 인해서 국정 마비가 되고 그것을 부추긴 게 언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가짜뉴스 정치 편향된 보도들로 인해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졌고 많은 문제점을 우리가 알게 되었다"며 "이런 위기 속에 수많은 국민들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문제점들을 다 극복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도 가지게 됐지 않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씨는 “그것을 이끌었던 중심 세력이 바로 2030 세대들이고 청년 세대들이다. 이런 청년들과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서 언론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고민 끝에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언론사”라고 강조했다. 전한길이 공개한 '전한길뉴스' 홈페이지는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흰색 배경에 '전한길뉴스 오픈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어린이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가 스스로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자신의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잘 유지해야만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자가 관리 방법이다. 1. 정서적 자기 인식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 일기를 작성하거나, 명상과 같은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조절하고, 자녀에게 더 나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2. 스트레스 관리 부모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운동,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정기적인 신체 활동은 기분을 좋게 하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충분한 휴식과 수면 부모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피로가 쌓이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필요할 때는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 구축 부모는 친구, 가족, 이웃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필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얼마 전 지인과 저녁을 함께했다.오랜만에 만난 그는 병원 개원을 준비 중인 젊은 의사였다.식사 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이제 병원 한다고 해서 돈 벌기 쉽지 않아요. 오히려 대출이 걱정입니다.”그 말이 왠지 낯설지 않았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도 다시 들으니 씁쓸했다. 사람들은 여전히 의사를 부러워하고, 변호사를 부러워한다.그들을 향한 시선에는 종종 적잖은 질시가 섞여 있다.왜일까.돈을 많이 벌고, 넉넉하게 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선입견이 만들어낸 감정일 것이다.그런데 과연 그 생각은 지금도 유효할까.나는 점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조금 더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의사든 변호사든, 우리가 생각하는 ‘부자’는 많지 않다.물론 일정 수준의 안정적인 수입은 보장될지 모른다.하지만 ‘큰 부자’가 되는 건 다른 문제다.더구나 요즘 같은 시대엔 더욱 그렇다. 예전에는 달랐다.10년 전, 지인이 강남에 아파트를 샀다.그때는 다들 말렸다. 대출을 잔뜩 끼고 샀으니 무모하다 여긴 것이다.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아파트는 몇 배가 올랐다.그는 덕분에 지금 꽤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그가 의사이기 때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법률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OpenAI의 챗GPT(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변호사들이 전통적으로 담당해오던 역할이 상당 부분 자동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변호사의 업무 범위와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법률 자문, AI가 대체하고 있다과거에는 법률 자문을 받기 위해서는 변호사를 직접 만나 상담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에 접속해 챗GPT 같은 AI 플랫폼에 질문을 입력하면, 간단한 법률 상담은 물론 계약서 검토나 소송 관련 서류 작성까지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AI 서비스는 저렴하거나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법률 조언을 얻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에서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김 모 대표는 “계약서 초안이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챗GPT로 작성한 뒤 변호사에게 최종 검토만 맡기고 있다”며 “과거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변호사에게 의뢰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변호사의 업무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이런 흐름 속에서 변호사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이 나라가 중국공산당, 북괴, 민주당, 사법부,경찰, 검찰, 언론과 연계된 악마의 카르텔이 있다는 걸 우리가 어떻게 알았겠는가? 마지막으로, 비상계엄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이 이땅에 부정선거가 있었는 줄 알았겠는가?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계몽일 수 밖에 없고, 우리는 이렇게 계몽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국회에서 행정부 탄핵을 29번 했을지 알았겠는가? 국회가 국가 예산을 독재적으로 통과시켰다는 사실을 알았겠는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이 중국인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국힘당 내에 간첩들이 득실거린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왜 대머리 이등병이 별을 달고 있는지 알았겠는가? 국정원에 간첩이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탄핵 찬성 집회에서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이라는 구호를 썼다는 걸 알았겠는가? 조중동이 민주당과 한패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아이유가 좌파라고 어떻게 알았겠는가? 선관위 선거시스템 비밀번호가 12345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선관위 채용비리가 1,200여 건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겠는가? 우리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개그맨 최국은 최근 여의도에서 열린 집회에서 헌법재판소를 풍자하는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장의 판결을 패러디하여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최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이후 방송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던 프로그램이 하나씩 없어지거나 다음 시즌에 갈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바로 끝나는 일이 벌어졌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국은 계속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바름교육연구소(대표 임영림)가 지난 2024년 6월,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대구·경북본부를 개설하며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바름교육연구소는 이번 본부 설립을 계기로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마약 예방 교육과 전문 강사 양성 사업을 긴밀히 연계하며, 예방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년 1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강사역량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내 청소년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역량을 한층 높였다. 향후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마약 예방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전국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학교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영림 대표는 “마약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연령대나 계층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올바른 경계 존중 교육과 마약 예방 교육이 반드시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대한민국에 법관은 3,214명 있다. 그들은 소송 사건의 사실관계를 심리하고, 법률을 해석하며,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최후에 지켜내야 할 책무를 지닌 사람들이다.그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는 본질이 아니다.진짜 문제는 ‘과연 그들이 법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어둡게 만든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사건은 헌정사에 유례없는 사안이자, 국민 통합과 법치주의의 존속 여부가 걸린 중대 사안이다.그러나 현재 헌재 재판관들의 행태는 절차적 정당성과 법률적 엄정성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 속도가 문제인가? 아니다.형식이 문제인가? 그것도 아니다. 문제는 ‘법의 이름으로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는 국민의 인식이다. 법정이 아닌 정치투쟁의 장에서 결론이 이미 정해진 것처럼 재판이 진행된다면, 그건 재판이 아니다. 그건 사법의 탈을 쓴 정치다. 공수처가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그것이 위법하다는 사실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그럼에도 일부 판사들은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심지어 기본권 보호를 위한 형사소송법상 조항을 무력화시키는 조항까지 넣었다. 이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최 원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헌재는 13일 오전 최 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감사원은 대통령실·관저 이전 결정 과정에서 관련 법령이 정한 절차를 준수했는지 여부에 관한 감사를 실시했고, 부실 감사라고 볼 만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했다는 탄핵 사유에 대해서도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감사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 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해 12월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 원장이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감사 과정에서 직무를 부실하게 수행하고, 전 전 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원장이 훈령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감사청구권을 부여해 감사원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이태원 참사,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등과 관련한 감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나 헌재는 이러한 사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