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추석연휴에 평소보다 서귀포추모공원을 찾는 추모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4일간 제례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많은 추모객이 몰릴 것이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방문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방문하는 분들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반입·섭취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 또한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도 운영중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서귀포추모공원 봉안당은 연중 무휴로 09시부터 18시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운영중인 제1추모의 집은 봉안 가능한 8,000기 중 약 7,500기가, 2020년부터 운영중인 제2추모의 집은 7,000기 중 약 800기가 봉안되어 있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는 4,000기를 안장할 수 있는데 8월 말 기준 약 2,100구의 고인이 안장되어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야생 멧돼지로 인해 상효·색달동 공설묘지 봉분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차례음식 되가져가기 현수막 게첨 등 홍보를 강화하고, 연휴 기간 추모공원 근무자를 활용하여 순찰·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