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행정기관․민간단체 간 비대면 영상회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직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회의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제주도는 사업비 3억 4,200만 원을 투입해 본청 별관 3층에 다목적 영상회의실을 구축하고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구축된 다목적 영상회의실은 기존 일반회의실을 영상회의실 목적에 맞게 리모델링하고 방음시설과 첨단 영상회의 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갖췄다.
행정기관 전용 영상회의를 위해 화자추적카메라, 대형 멀티비전, 회의용 마이크, 스피커 등 영상․음향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민간단체와도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줌, 웹엑스, 구루미, 구글 미팅 등 인터넷 영상회의 프로그램과 연계되도록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도 본청 본관 지하에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할 수 있는 행정기관 간 전용 영상회의실만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구축한 다목적 영상회의실을 통해 행정기관과의 영상회의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도 영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다목적 영상회의실 구축으로 보다 스마트한 업무환경이 조성됐다”며 “직원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하고 행정기관과 도민과의 소통채널이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