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을 앞두고 모두가 훈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도・행정시 과장급 이상 공직자들은 22일을 시작으로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 12일까지 도내 곳곳을 찾아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위문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생활시설)을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으로 추진된다.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여성 등 사회복지시설 149개소 4,700여 명을 만나 9,500여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제주 특산품, 생필품 등의 물품도 지원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 추석명절을 맞아 행정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면서 “어려운 주변을 보살피는 모두가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설에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민간단체·기업·도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11억 3,000만 원의 위문금품을 전달한 바 있다.
수년간 익명의 독지가가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위해 쌀을 기부했으며, 단체 등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현금을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