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
[연방타임즈=김성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지명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인 김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또 윤 대통령은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임명했다. 윤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일 때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주일 대사 인선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색된 한일관계를 푸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중 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주러 대사에는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정 교수는 서울대 중국연구소장, 국제문제연구소장을 역임한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장 교수는 대통령 외교비서관과 외교부 북미국장 등을 지냈다.
주유엔 대사에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황준국 전 주영 대사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첫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은 한편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으로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실 부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