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24일 직업해녀를 양성하기 위한 8기 법환해녀학교 졸업식을 열었다.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 이래 총 2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올해는 입학생 33명중 32명이 졸업했다.
법환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과정은 2개월 이수과정으로 교육내용은 이론강좌, 문화체험강좌, 안전교육 및 실습강좌 등의 24개 강좌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졸업 후, 희망자에 한해 인턴해녀과정을 신청하면 어촌계 해녀들과 1대1 멘토링으로 어촌계 생활을 경험할 수 있고, 향후 어촌계 가입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딪게 된다.
법환해녀학교 졸업생 중 어촌계 가입한 해녀는 현재까지 61명으로, 어촌계 가입문턱이 높아 기회도 없었던 이들에게 법환해녀학교는 직업해녀의 길을 걷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신규해녀 양성을 위해 어촌계 가입비, 신규해녀 초기정착금, 유색해녀복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신규해녀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