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025년 5월 27일에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3차 TV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토론회 이후 시민들의 반응은 후보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재명, 정책 전문성 강조…지지층 결집
이재명 후보는 경제와 복지 정책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는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냈으나, 일부 시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론"이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문수, 보수 가치 재해석…중도층 반응 엇갈려
김문수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진보로 평가하며 보수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진실하고 청렴한 사람이 공직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새로운 시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이들은 "보수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직설적 화법으로 주목…논란도 동반
이준석 후보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토론회를 주도했다. 그는 "정치권의 기득권을 타파해야 한다"며 기존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이러한 발언은 젊은 층의 지지를 얻었지만, 일부 시민들은 "과도한 공격성"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시민 반응: "정책보다 인물 중심" vs "실질적 대안 필요"
토론회 이후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시민은 "정책보다는 인물 중심의 공방이 아쉬웠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시민은 "실질적인 대안 제시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시민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후보들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