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0.2℃
  • 서울 -1.3℃
  • 구름많음인천 -1.3℃
  • 구름많음울릉도 1.9℃
  • 구름많음충주 -1.9℃
  • 대전 -1.4℃
  • 맑음대구 0.1℃
  • 전주 -0.2℃
  • 맑음울산 0.5℃
  • 흐림광주 2.2℃
  • 맑음부산 2.6℃
  • 흐림제주 6.9℃
  • 구름많음천안 -1.1℃
  • 맑음고흥 3.0℃
기상청 제공

국제

메이디, 낙관적 시장 전망으로 글로벌 히트펌프 업계서 입지 강화

 

포산, 중국 2024년 12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피터 관 메이디 그룹(Midea Group) 부회장 겸 메이디 빌딩 테크놀로지스(Midea Building Technologies·MBT) 사장이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냉난방공조(HVAC) 산업 전문지인 'JARN'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진화하는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공유했다. 관 사장은 유럽의 '공기-물(ATW)' 히트펌프 시장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북미와 호주에서 유망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속 가능성을 향한 혁신적인 기술 '히트펌프'

 

글로벌 기술 매거진인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2024년 10대 혁신 기술' 중 하나[https://www.technologyreview.com/2024/01/08/1085105/heat-pumps-decarbonizing-homes-manufacturing-breakthrough-technologies/ ]로 선정한 히트펌프 기술은 화석 연료에 대한 전 세계의 의존도를 줄이고 탄소 중립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대한 혁신이다. 관 사장은 기술 발전, 지원 정책, 소비자 인식 제고에 힘입어 향후 2년 동안 히트펌프 시장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이디 그룹의 핵심 HVAC 부문인 MBT는 특히 유럽에서 전 세계적으로 히트펌프 보급 속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이 회사는 수년 동안 이 지역에서 ATW 히트 펌프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히트펌프 개발의 중심지 '유럽'

 

유럽연합(EU)은 히트펌프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탄소중립산업법(Net Zero Industry Act)과 같은 이니셔티브는 히트펌프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정을 지원하고, 인력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폴란드를 포함한 주요 시장은 보조금 프레임워크를 강화했는데, 관 사장은 이런 움직임이 시장 회복과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유럽 히트펌프 협회(European Heat Pump Association)에서 운영하는 히트펌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Heat Pump Accelerator Programme)은 2029년까지 1000만 개 가까운 히트펌프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ATW 히트펌프가 500만 개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용 히트펌프 시장은 연평균 12% 성장하면서 2028년까지 시장 규모가 11억 5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장 리더십 확보 전략

 

MBT는 유럽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현지화된 운영을 강화할 목적으로 일련의 전략적 조치를 시행했다.

 

우선 유럽 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현지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확실히 적응하고 있다.

 

또 유통업체와의 협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하는 한편 주거와 상업용 히트펌프가 가진 장점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힘썼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700개 이상의 히트펌프 샵인샵(shop-in-hop)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했다.

 

MBT의 시장 영향력은 업계 행사에 참가로 더욱 강화됐다. MBT는 올해 10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냉동 공도전인 칠벤타(Chillventa)에서 프랑스의 트레이스 소프트웨어(Trace Software)와 파트너십을 맺고 태양광 시스템, 가정용 축전지, 히트펌프를 통합하는 아이이지에너지(iEasyEnergy) 에너지 관리 시스템용 소프트웨어 도구인 슈퍼 어드바이저(Super Advisor)를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의 정확성과 비용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전망이다.

 

MBT는 또한 인력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국가에 32개의 교육 센터를 운영하여 적격한 히트펌프 설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MBT는 2016년 이탈리아 에어컨 회사 클리베(Clivet) 인수를 포함한 인수합병을 통해 산업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최근 미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 및 R&D 시설에 6000만 유로를 넘게 투자했다.

 

북미와 호주에서의 활동 범위 확대

 

MBT는 유럽을 넘어 북미와 호주로도 활동 범위를 확대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북미 히트펌프 시장은 2030년까지 50% 이상 성장하고, 미국 시장은 2023년까지 출하량이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서는 국가 기후 변화 적응 프레임워크와 같은 정부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2030년까지 히트펌프 사용이 40% 증가할 전망이다.

 

MBT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맞춰 지역 수요를 충족하는 고성능 히트펌프와 온수기를 출시했다. MBT는 기술, 서비스 차별화, AS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

 

MBT는 자사 제품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매출액의 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6개 R&D 센터와 93개 교육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시장 대처와 우수한 서비스 유지 능력이 뛰어나다.

 

관 사장은 "글로벌 히트펌프 산업은 기술 발전과 우호적인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성을 점점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이 산업에선 상당한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과 그 외 지역에서 우리는 이 중요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MBT의 웹사이트(https://mbt.midea.com/global)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