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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 금정구청장에 국민의힘 윤일현 당선

이번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4.62%로 집계... 與 부산 금정 강화, 민주 전남 영광서 승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중 최대 격전지로 큰 관심을 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개표 초기부터 김 후보를 10% 포인트 넘는 차이로 여유 있게 앞서갔으며 개표율이 83.71%에 이른 17일 오전 0시 40분 기준 60.62%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그는 "저에게 금정구 발전을 위해 구정을 이끌 기회를 주신 금정구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금정구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구청장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단일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패색이 짙은 16일 오후 11시 20분께 낸 의견문에서 "금정구 유권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기초단체장(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곡성) 선거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핵심 지지 지역에서 2곳씩 승리를 가져가게 됐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이날 오후 11시45분 기준(개표율 75.52%)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50.9%(1만401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2.78%(1만1779표)의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해졌다.

정통적인 진보 진영 텃밭인 전남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했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이날 오후 11시 40분 기준 개표율 74.13%인 상황에서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13%의 득표율을 얻으며 31.19%를 획득한 이석하 진보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전남 곡성군수 선거에선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55.3%의 득표율로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35.9%)를 제치고 당선됐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4.62%로 집계됐다. 5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864만 5180명 중 212만 80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지난 11~12일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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