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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대통령,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싱가포르 대통령·총리, 한국과 협력 기대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싱가포르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온 동반자이자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1975년 외교 수립 이후 반세기에 걸쳐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면서 “부존자원의 부족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인재를 양재하고 첨단기술과 금융 허브를 구축한 결과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로런스 윙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둔 가운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핵심 우방국인 싱가포를 방문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내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주요 분야에서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은 8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25년 만에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와 전 세계를 휩쓸었고, 싱가포르인들은 한국의 많은 것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타르만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의회에서 윤 대통령 국빈 방문 환영식 및 면담을 진행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지난해 35명 명의 한국인이 싱가포르를 찾았고, 케이팝 공연을 하면 매진 행렬이 이어진다며 "이 모든 것의 기반은 한국의 가공할 만한 혁신 경제, 우리의 강화된 경제적 관계"라고 했다.

이어 "양국 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 와있고, 또 윤 대통령이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을 통해 아세안과 교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윤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웡 총리는 "윤 대통령과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웡 총리는 "양국의 공통점이 자연스러운 파트너십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경제를 성공적으로 전환한 아시아의 호랑이였다. 물론, 한국이 혁신 기업과 유행을 선도하는 문화를 통해 훨씬 더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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