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축농증(부비동염)의 주증상은 코감기와 비슷해서, 단순 감기 치료만 반복하게 되는 일이 많다. 부비동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이며, 호리병같이 생긴 구조물로 입구가 좁고 안은 넓다.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해 부비동 내로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의 배설이 이루어진다.
축농증은 코의 통로와 부비동의 점막 내벽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단순 감기, 비염과는 다르다. 감기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고, 감기가 평소보다 심하거나 특히 기침 증상이 3주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 누런 콧물이 지속되는 경우, 광대뼈 부위의 얼굴 통증이나 발적, 심한 입 냄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축농증을 의심한다.
축농증(부비동염) 환자 10명 중 3명은 9세 이하의 소아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부비동의 크기가 작고 호흡기 점막이 약하며 면역력도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상태다. 아이들은 비염이 축농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어린아이에게 맞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축농증(부비동염)의 증상은 상기도 감염 시에 나타나는 코막힘과 콧물, 발열, 권태감, 졸림 등이다. 심한 경우에는 얼굴 부위의 압통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농이 생길 경우 코로 흘러내리기도 하고, 코에서 목 뒤로 넘어가기도 하는데 이를 뱉어내면 농이 누런색이나 초록색을 띠고 있는 경우도 있다. 코가 막히면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되기도 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오래, 자주 고생하면 식욕부진, 구강 호흡, 수면 무호흡증,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무기력, 얼굴 변형 등으로 이어져 생활의 불편함과 성장부진,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축농증(부비동염) 치료는 만 7세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호흡기는 만 7세까지 빠르게 성장 발달하여 만 11세가 되면 거의 성인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따라서 만 7세 이전까지의 축농증 치료가 중요하다.
대구 함소아 한의원 달서점에서 아이의 체질 및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형 한방치료로 호흡기 면역력을 높이면 축농증의 단순 증상뿐 아니라 재발의 원인이 되기 쉬운 감기, 비염까지 함께 치료한다. 엄격한 기준에 따른 최소한의 항생제 사용만으로도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치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