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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8.1%로 하락

정당 지지도, 민주당 43.6%·국민의 힘 34.3%·…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대란 해법으로 내놓은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이 찬성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5%신뢰수준±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2026학년도는 의대 증원을 1년간 유예하자’고 한 대표가 정부에 제시한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56.9%로 나왔고 반대한다는 답변은 34.7%, ‘잘 모르겠다’는 8.5%로 나타났다.

반면 한 대표의 제안을 일축한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주 국정수행평가는 긍정평가가 30%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6%P 하락한 28.1%로 나왔으며 이 수치는 조원씨앤아이 기준으로 지난 2022년 9월 27.7%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8%P 상승한 69.5%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수도권과 호남, 부산·경남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나왔고 연령별로는 30대(6.6%P)와 40대(5.6%P), 60대(6.7%P)에서 지지율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3.2%, 40대에서 56.7%, 50대에서 62.4%, 60대에서 58.3%, 70대에서 61.9% 등 대부분 찬성한다는 비율이 과반으로 나왔으며 오직 30대에서만 찬성 46.9%, 반대 42.2%로 박빙 양상을 보였다.

심지어 고정 지지층 격인 70대 이상 연령층마저 긍정 47.3%, 부정 49.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으며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 연령층에선 부정평가가 81%로 80%선을 넘어섰는데, 이 뿐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4.8%P 하락했으며 보수층에서도 3.2%P 하락했고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4.4%P 떨어져 1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비록 민주당 지지율도 직전 조사보다 0.6%P 하락한 것으로 나왔지만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43.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 26.1%, 민주당 41.1%로 나타났고 동 기관이 조사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전 조사보다 1.1%P 하락한 42.1%, 한 대표는 동기 대비 4.7%P 내린 20.9%로 집계됐다.

다만 국정수행평가 뿐 아니라 여당 지지도도 동반 하락하는 모양새인데, 이 기관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0.8%P 하락한 34.3%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8.6%P 급락했고 아예 부산·경남에선 5.4%P 하락해 민주당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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