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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수도권 격전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국민만 보고 찍으라고 국민들을 만나서 설명하십시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를 시작으로 서대문·용산·중성동·동대문·강북·도봉·노원구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서울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경기 남양주·의정부시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첫 유세 현장으로 마포를 찾아 "다가오는 4월 10일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선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공정할 것인가 범죄자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언급하며 "저희는 재건축과 관련한 규제를 해소할 것이고 여러분의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혼자서 궁시렁대지 말고 카톡에서 걱정하지 마라. 나가서 한 분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만 보고 찍으면 된다고 설득하면 우리는 질 수가 없다"라며 "우리가 잘하고 우리가 더 설명을 잘하면 된다. 끼리끼리 모여있지 말고 저와 함께 밖으로 나가달라"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같은 사람들은 순전히 징징거리기 위해 정치한다. 자기가 감옥 가기 싫고 자기 주변 사람들이 피해받는 것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서 사적 복수를 위해 정치한다"라면서 "그게 정치인가"라고 맹폭했다.

 

오후에 한 위원장은 중성동구를 방문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투표제도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선거부턴 우리가 바꿨다. 모두 수개표를 병행한다"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반드시 걱정하시지 않게 챙길 것"이라면서 "사전투표, 본투표 가리지 말고 무조건 투표장에 가서 오로지 '국민'만 보고 찍어라"라고 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동대문구 지원 유세에서 정부에 생활 밀접품 부가가치세율 한시적 인하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정의 마지막인 의정부에서도 "민주당과 이 대표는 의정부에 관심이 없는데 여러분은 왜 계속해서 민주당 의원만 배출하는가"며 "이 대표가 저처럼 의정부에 대한 비전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경기 분도가 되면 강원 서도가 된다? 강원도 모독일 뿐 아니라 정말 무식한 소리"이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의정부가 중심돼서 규제 혁파와 집중 투자를 받게 되는데 왜 의정부가 발전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지난 23일 의정부를 방문해 경기북도를 강원 서도로 표현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오는 29일에도 서울 영등포, 동작구를 시작으로 경기도 의왕·과천, 안양, 평택, 오산, 수원 등을 찾아 2일 차 선거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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