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홍콩 시노 그룹의 티엠티플라자(tmtplaza)가 용의 해를 맞아 준비한 '상서로운 용의 축복' 이벤트에서 3만8000개가 넘는 생분해성 고무풍선으로 만든 신년 맞이 용 풍선 장식을 선보였다.
세계 풍선 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한 홍콩의 유명 풍선 아티스트 팡 시 타이 윌슨(Pang Sze Tai Wilson)은 특별 의뢰를 받아 그의 스승인 대만 출신 아티스트 호 쿤-룽(Ho Kun-Lung), 산둥성 출신 아티스트 쿠 쉬성(Qu Xusheng), 홍콩 시립대학교(City University of Hong Kong) 풍선 아트 동아리 및 감리교 리 와이 리 고등학교(Methodist Lee Wai Lee College) 학생들과 협업해 작품 제작을 이끌었으며, 풍선 아트를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 유산과 혁신의 정신을 표현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풍선 조형물은 '최대 규모의 용 풍선 조형물'로 인정받아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티엠티플라자의 아트리움을 우아하게 장식하고 있는 용 풍선 장식은 2024년 2월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용 장식은 뿔과 수염, 눈동자 등 모든 부위가 섬세하게 표현돼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예술성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이 웅장한 장식은 새해의 번영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