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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연휴 기간 민간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숙박 할인 쿠폰 60 만장을 배포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방침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윤 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윤 대통령 "수산물 소비 촉진 예비비 800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올 추석 연휴 기간(9월28일~10월1일)과 개천절(10월3일) 사이에 낀 다음달 2일을 공휴일로 지정,  '황금연휴'를 통해 침체한 민간 소비를 부양한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고 강조하며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 민간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숙박 할인 쿠폰 60만장을 배포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추석 기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으로 650억원을 투입했으나, 올해에는 20억원을 늘려 670억원을 쓰기로 했다. 일반 마트나 온라인 몰에서 주요 성수품이나 가격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가 20~30%의 할인을 지원한다. 마트의 자체 할인까지 합해 품목에 따라 최대 40~6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의 방한 관광도 활성화한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11월에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코리아 듀티 프리 페스타'를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 구매 시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

 

 이달 말부터 인천국제공항 슬롯 총량(오전 4시~오후 11시 기준)을 시간당 70대에서 최대 75대로 늘리기로 했다. 대구·김해 등 지방공항 국제항공노선 증편은 수시로 허용하고 슬롯 확대도 추진한다.

 

정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 방편으로 주요 수산물 성수품의 경우 자체할인까지 더해 최대 60%의 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등 수산물 도매시장 안에 있는 수산물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넓히기로 했다.

이어 "특히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 전통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연중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8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잡힌 예산 640억원까지 합치면 총 144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 투입이다.

윤 대통령은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각 부처는 국민들께서 민생 안정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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