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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빗썸 주가 조작 의혹’ 초록뱀 회장 구속영장 청구

자본시장법 위반ㆍ특경법상 배임 혐의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공범 관계 의심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 초록뱀 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어제(27일) 원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원 회장이 지난 2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 거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강종현씨와 공범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가 2021년 5000억원 규모의 빗썸 관계사 전환사채(CB) 등을 발행하면서 호재성 정보를 흘려 주가를 띄우는 데 원 회장이 가담했다는 것이다.

 

초록뱀 미디어가 속한 초록뱀 그룹은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와 비덴트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큰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원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고, 원 회장이 국외 도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출국 금지했다.

원 회장은 오래전부터 ‘기업 사냥꾼’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최근에도 ‘빗썸 주가 조작’ ‘KH 주가 조작’ 등 여러 의혹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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