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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차 문제'로 다투다 일본도 휘둘러 이웃 손목 절단…70대 男 체포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주차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길이 73센티미터의 흉기(일본도)를 휘둘러 상대의 손목을 절단시킨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늘(22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오전 7시쯤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인 50대 남성 B씨와 주차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집에서 73㎝ 길이의 일본도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일본도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닥터헬기가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이 위독했던 B씨는 다행히 치료 끝에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일본도는 정식 등록된 도검으로 확인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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