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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

수성알파시티 과기부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최종 선정…디지털 생태계 탄탄

4개 대학 7개 연구실 교수 및 석·박사급 전문인력 40여 명 이전·유치
입주기업 8개사와 R&BD 협력과제를 우선 추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SW) 기업 집적지인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 추진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디지털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입지를 혁신거점 시범지역으로 선정, 초기 조성비로 국비 63억 원(3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10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3월부터 2개월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서면·발표평가, 현장실사 및 종합심의를 진행해 대구와 부산을 최종 선정했다.

 

수성알파시티는 지역 SW거점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11개 디지털기업 지원기관 및 IT·SW 기업 139개사(3600명)가 집적돼 있는데다 지구 전체를 이른바 ‘ABB’ 중심의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대구시의 강력한 의지가 외부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BB는 대구가 집중 육성 중인 신산업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말한다.대구시는 앞으로 수성알파시티에서 산·학·연 중심의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고도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DGIST, 포스텍, 경북대, 계명대 등 4개 대학의 7개 연구실과 교수 및 석·박사급 전문인력 40여 명을 이전·유치하고 대구스마트시티센터를 앵커시설로 활용해 입주기업 8개사와 R&BD 협력과제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대규모 디지털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사업 기획을 위한 정책연구(예타사업 기획)도 올해 신청을 목표로 병행 추진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수성알파시티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받았다”며 “앞으로 예타사업을 비롯한 과기정통부 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성알파시티를 국가대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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