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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항공, 시간준수성·안전성 최고…외항사보다 국적사 '만족'

26개 항공사·6개 공항 평가…외항사보다 국적사 ‘만족’
대한항공, 활주로 이탈사고 등으로 안전성 A→B등급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제주항공이 국내외 항공사 26곳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서비스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국적항공사 10곳과 외항사 16곳, 주요 국제공항 6곳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종합 서비스 품질 등을 조사한 ‘2022년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 제주항공이 국제선·국내선 시간 준수성 부문과 안전성 부문에서 최상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더불어 지난해 9월 런던 히스로공항 접촉 사고와 10월 세부 공항 착륙 중 활주로 이탈사고 등으로 도마에 올랐던 대한항공의 평가 등급은 A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추락했다.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에서는 국적사 10곳 모두 최우수 등급(A**)을 받았다. 국적사의 여객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4건에서 지난해 6.7건으로 늘었지만, 미합의 건수는 3.3건에서 2.9건으로 줄었다.

반면 외항사는 같은 기간 피해구제 접수 건수(11.6→77.3건)와 미합의 건수(6.7→46건) 모두 크게 늘었다. 다만 베트남항공,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전반적인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국적사는 5.81점, 외항사는 5.33점을 받았다. 만족도 조사에서 6.5점 이상이면 '매우 만족', 5.5점 이상이면 '만족', 4.5점 이상이면 '다소 만족'으로 분류한다.

다만 지난해 결항이나 지연을 경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항공사가 신속하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했는지 등을 살핀 '정보제공 적절성 만족도'에서 국적사는 '다소 만족', 외항사는 '보통'으로 더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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