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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변호사 ‘3일’ 만에 사임…

A변호사, 선임 3일만에 사임… 사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아
'나는 신이다' 공개 후 변호인단 14명에서 7명으로 반토막 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78)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 변호사가 또 사임했다.

 

지난 3월 변호를 주도하던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들이 대거 사임한 데 이어 재차 사임이 나오면서 정 씨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7명만 남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12일 정씨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 A씨가 해당 사건을 심리 중인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에 변호인사임신고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 9일 열람 및 복사 신청서를 제출한 뒤 돌연 3일 만에 갑작스럽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 현재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검찰과 정씨 측이 녹취록 파일의 증거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A씨의 사임이 오는 16일 예정된 재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재판에서 정씨 측은 해당 녹취록 파일이 원본과 같다는 동일성이 입증돼야 하며 포렌식 디지털 전문가 등을 불러 조작 여부와 증거 능력이 있는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명석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홍콩 및 호주 국적의 외국인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 1명을 수차례에 걸쳐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국인 여신도를 골프 카트에 태워 이동하던 중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강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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