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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습 좀 하자” 중학생 몸에 강제로 잉어 문신 새긴 교교생, 경찰에 체포

모텔로 불러 위협한 뒤 허벅지에 20cm 문신 새겨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학생 2명을 위협해 모텔로 불러들여 강제로 문신을 새긴 10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강요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군은 지난해 10월께 중학생 B 군을 인천의 한 모텔로 불러 위협한 뒤, 그의 허벅지에 길이 20cm가량의 잉어 문신을 강제로 새긴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 군은 경찰 조사에서 문신을 원하지 않았지만 A 군이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강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B군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1살 형인 A군에게 2년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았겨왔던 터라 몸에 문신 연습을 하겠다는 황당한 요구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A 군은 B 군의 동의를 받고 문신을 새겼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A 군은 B 군 외에도 C 군에게도 문신을 강제로 새긴 것으로 보도됐다. C군의 어머니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후 조만간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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