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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트남서 22억 원 상당 마약류 밀반입한 일당 검거‥

운반⋅판매⋅관리 담당 나눠 마약 유통…
유통을 계획·지휘한 총책 A(29)씨 등 12명 구속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범죄단체를 조직해 베트남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수십억대의 마약류를 대량으로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29)씨 등 76명을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경찰은 A씨를 포함한 12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이 가운데 밀만입책 6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다.
 

A씨 등 일당 32명은 지난해 6~12월 7차례에 걸쳐 베트남에서 국내로 엑스터시 9000정, 케타민 1200g 등 시가 22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하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44명은 같은 기간에 A씨 등으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해 투약한 혐의가 있다.

A씨는 지난해 5월께 베트남에서 현지 마약상과 만나 엑스터시 등을 공급받아 수개월간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마약류 판매책을 모집해 텔레그램 등으로 매매거래를 하고 수도권 전역에 유통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엑스터시 1608정, 필로폰 50g, 케타민 500g, LSD 34탭, 코카인 5g, 액상대마 1445g 등 시가 8억여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 마약 밀반입 사범에 대해 범죄단체로 규정하고 적극 처벌할 것이다”며 “향후 이번 사건 총책의 국내 상·하선 판매책들과의 점조직 유통망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매수·투약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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