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권옥랑 기자|
대구시 교육청은 중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대구 관내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의 첨단 실습 기자재 및 시설을 활용해 전공 학과와 연계한 실습 중심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와 전공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관내 직업계고(20교)에서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 98개를 개설했으며, 중학교 120교에서 4,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중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관내 직업계고(20교)에서 과채류 가꾸기, 전기자동차 제작,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만들기 등 104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5,000여 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1, 2학기 각 1회씩 직업진로 탐색 주간을 마련해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탐색 주간 이외에도 직업계고별 운영 프로그램 일정 등을 참고해 상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힘쓴다.
또한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 컨설팅단을 구성해 직업계고 별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강은희 교육감은 "중학생들이 미리 직업계고를 찾아 직업 체험을 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짐으로써 저마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