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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율촌면 새마을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활동 펼쳐

장기간 방치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및 대청소 실시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여수시 율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협의회는 지난 10일 율촌면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령의 독거노인 1가구를 찾아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과 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은 수십 년간 쌓이고 방치된 생활쓰레기 더미와 정리되지 않은 물건들로 혼잡한 집 안팎의 대청소와 정리수납, 잡목이 우거진 마당을 정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받은 어르신은 “40여 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자녀들은 타지에서 어렵게 살아가 왕래가 드물어 홀로 지내다보니 청소할 생각도 없이 그냥 이렇게 살아왔는데, 오늘 많은 분들께 신세를 지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라 말하며 봉사팀에 생수를 건넸다.

류귀수 새마을협의회장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회원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해주고 있어 항상 고맙다”며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을 돕는 일에 언제나 우리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계완 율촌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새마을협의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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