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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도시 첫걸음’ 전주시 치매조기검진 실시

시, 39개 협약 의료기관과 함께 치매 진단받지 않은 시민 대상 치매 조기검진 실시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해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치매안심도시 만들기’의 첫걸음으로 올해 협약을 체결한 39개 병·의원과 함께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치매 진단에 필요한 검진비를 지원함으로써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금전적인 부담으로 미뤄왔던 시민들의 검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치매 위험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집중검진대상자인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또 보건소나 협약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상자를 위해 경로당과 복지관, 치매안심마을 등을 찾아가는 인지 선별검사도 추진된다.

시는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가 발견되면 추가 진단검사를 위해 관내 협약 의료기관으로 의뢰할 예정이다.

추가 진단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치매로 진단받게 되면 △치매치료관리비 및 도움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여 치매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중증화를 방지하고 인지 기능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인지강화교실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의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검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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