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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삼성, 지난 4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5.8%…'TSMC와 격차 더 커져'

주요 파운드리 10대 업체, 매출 하락…14분기만 역성장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가 지난해 4분기에 더 벌어졌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15.8%를 기록, 전분기 15.5% 대비 0.3%p 상승했다.

TSMC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점유율 58.5%를 기록, 전분기 56.1% 대비 2.4%p 오르며 2위 삼성전자와 격차를 42.7%로 더 벌렸다.

트렌드포스는 선단 공정이 두 회사의 매출을 좌우한 것으로 분석했다. TSMC의 경우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매출을 창출했지만, 삼성전자는 선단 공정에서 주문 감소와 수요 위축을 겪었다고 전했다.

두 회사 모두 매출은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삼성이 더 컸다. TSMC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99억62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는 53억91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3.5% 줄었다.

주요 파운드리 10대 업체의 매출은 335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7% 하락했다. 이는 14분기 만에 기록한 역성장이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13분기 연속으로 성장하다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에는 계절적 요인 및 불확실한 거시 경제 상황으로 인해 더 가파른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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