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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책 읽는 구례’, 올해의 책 4권 선정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남 구례군은 매천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함께 하는 2023년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매년 두 도서관이 서로 협력하여 어린이·청소년·비소설·소설 부문별 각 1권의 책을 선정하는 독서 운동으로, 지역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고 도서관 이용을 독려함으로써 책 읽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선정된 책은 어린이 분야, 루리 작가의 ‘긴긴밤’, 청소년 분야, 박진영․신하나 작가의 ‘지구를 살리는 옷장’, 소설 분야, 한정현 작가의 ‘마고’, 비소설 분야, 황현필 작가의‘이순신의 바다’이다.

‘긴긴밤’은 하나 남은 흰 바위 코뿔소와 모두의 애정으로 태어난 아기 펭귄의 여정을 그려낸 동화이며, ‘지구를 살리는 옷장’은 패션 산업 전반과 그를 둘러싼 환경, 인권, 동물권에 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있다. ‘마고’는 일제 이후 미군정이 시작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마지막으로 ‘이순신의 바다’는 이순신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그 일생과 7년간의 전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매천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은 지역 작가, 사서, 교사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책을 토대로 작가와 만남, 책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올해의 책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가족과 이웃이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구례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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