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장희상 기자] 광주 동구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관광 실현을 위한 통합플랫폼 제작의 첫걸음인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 사업은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구는 지난달 27일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향후 추진하게 될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시스템 구축과 아트패스 상품 판매·운영계획 등 로드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동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여행 관광자원을 활용한 모바일(앱)’, ‘아트패스 개발·운영’ 등이다. 이중 아트패스로 지원되는 서비스는 ▲카페·맛집 정보·예약 ▲모빌리티(기차·렌터카 등) 예약·결제 시스템 ▲주차 ▲짐 배송 ▲여행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
동구는 지난달 수행사업자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22억 원(국·시비 포함)을 투입해 충장축제가 개최되는 오는 10월 전에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말을 목표로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 일상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흐름에 따라 동구만이 가진 관광자원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앞으로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이 구축·완료되면 광주 전역으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을 즐기는 ’일상이 예술이 되는 활력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