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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지훈련 선수단, 평창 아동들에게 장난감 전달


[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오늘(3.2.)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는 IBSF 오메가 유스 대회 시상식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이 평창 지역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2018평창기념재단 주관하에 2018m 슬라이딩 트렉에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훈련하고 국제대회에도 참가했던 각국 선수들은 약 보름간의 평창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입국부터 수송, 24시간 통역 서비스까지 지원해 준 평창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2022년 11월 태국과 우크라이나 선수 35명을 시작으로 12월에는 12개국 50명, 1월에는 12개국 86명, 2월에는 9개국 57명의 선수와 코치진이 평창군에서 동계종목 훈련을 마쳤다.

아프리카 레소토 출신 달리(Dali shobonna) 선수는 "평창이 최신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기력 점검에 많은 도움이 됐다. 지역 음식도 맛있고 주민들도 친절해서 좋았다. 고마운 마음에 평창의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을 선물하고 간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라며 훈련 후기를 남겼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올림픽 시설들이 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활용이 되지 않는 애물단지라는 우려가 많았다."라며"전 세계 동계 종목 선수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평창군은 2021년부터 외국인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비자 발급과 수송, 훈련 시설 예약을 위한 시스템, 24시간 통역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15개국 120여명 선수들이 평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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