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력하여 도내 최초로 시내권 소규모 점포 2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서귀포시 문턱 낮추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수행기관은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연희)이며, 오는 3월부터 ~ 4월까지 경사로 설치가 가능한 소규모 점포 수요조사를 거쳐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싶으나 문턱이 있어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식당, 편의점, 약국 등의 소규모 점포 20개소이다.
소규모 점포의 경우 경사로 설치가 의무사항은 아니어서 그동안 휠체어가 드나들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우선 시내 지역의 소규모 점포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경사로를 설치하여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 사업이 이동 약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처음 시도해 보는 사업인 만큼 장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소규모 점포와 해당 건물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