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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 본격 추진


[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4년 동안 9억 8500만 원을 집중 투입하여 정방동과 동홍 3단지 지역에 지역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영구임대주택단지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하여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생체계 마련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예산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정방동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중장년층 1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밀집되어 있고, 동홍동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 복지 수요가 높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희정)과 협력하여 정방동과 동홍동 10통과 복지자원을 공유한 사업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배가 시켜나갈 계획이다.

사업 시행 1년 차인 올해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욕구 조사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사회복지 자생력 구축을 위한 ‘현장 실천가’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지역복지 기반 마련을 위한 본격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공동체 구축(현장 실천가 양성 및 주민동아리, 마을 소통방 운영) ▲돌봄공동체 구축(긴급 돌봄서비스, 맞춤형 돌봄서비스, AI를 활용한 안심케어 서비스) ▲소통하는 마을만들기‘문화·예술마을 탄생’(퐁낭, 공원, 공가 등을 활용한 공유복지공간 만들기) 등이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우리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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