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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대표 플랫폼『모빌리티 혁신 포럼』출범

산·학·연·관 함께 모빌리티 미래 비전 공유하고 혁신 전략 세운다


[연방타임즈=장희상 기자] 국토교통부는 2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 약 8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의장: 국토교통부 장관, 인하대학교 하헌구 교수)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본 포럼은 지난해 6월부터 민간 중심으로 구성·운영해 온 ‘모빌리티 혁신 위원회’를 학계,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도 참여하는 포럼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민·관 합동 전략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고 모색하기 위한 소통채널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포럼 의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하대학교 하헌구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분야별 논의를 위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모빌리티,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 공간구조 6개 분과를 구성했다.

또한 원활한 포럼 운영을 위해 분과위원장과 대한교통학회장, 한국교통연구원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한국항공기술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등 산·학·연·관 12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두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포럼은 매월 분과활동을 통해 분야별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논의 할 계획이며, 분기별 전체회의를 통해 분과 활동의 성과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에서 논의된 과제들은 관련 기준 등 제도 마련, 규제개선, 기술개발(R&D) 등 실제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글로벌 모빌리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라면서 “공공의 지원이 늦어서 민간이 계획한 기술개발,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포럼을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히며 포럼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국제 컨퍼런스 개최, 선진국 및 주요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포럼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하헌구 공동의장의 환영사와 국회 최인호 국토교통위원의 축사에서도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채널을 만든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포럼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한편, 현대자동차 송창현 TaaS(Transport as a service) 사장이‘이동의 자유, 시장 지향의 서비스’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진 산‧학‧연 기관의 자유토론에서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이 민간의 애로사항을 반영하는 소통 창구가 되고 정책에 반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포럼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모빌리티 혁신 포럼'은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전략 논의를 본격화한다. 특히, 출범 첫 해로서 민간 기업, 국회, 지자체, 국제 협의체 등과의 협력 모델을 강화하며 모빌리티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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